충남도청 태권도, 2022 국가대표 선수 '2명 배출'
이진영, 이다솜 겨루기부문 '태극마크 차지'
[NBC-1TV 구본환 기자]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김영근)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전라북도 익산시 김동문체육관에서 열린 '2022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에 충남도청선수단을 출전시켜 태극마크를 획득하는 선전을 펼쳤다.
선수단은 4일,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관한 '2022년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청각 겨루기부문에 출전한 이다솜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전라북도 이향미선수를 맞아 7:0으로 물리치고 가볍게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선수는 전 국가대표였던 서울특별시 소속 박신영이였지만 이다솜은 23:09로 크게 물리치고 생에 처음으로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됐다.
이다솜은 "지난해 충남도청팀으로 입단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국가대표선수를 물리치고 태극마크를 달게 되어 무척 기쁘다"는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학현 감독은 "충청남도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선수 2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그동안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남 감독은 또 "충청남도청 선수들은 지난 2019년도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혼합 태권도실업팀을 창단했고, 양승조 지사님의 각별한 애정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어서 충남태권도진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